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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 기대 선반영했나…4월 레버리지·반도체 ETF 질주

휴전 기대에 레버리지 질주

코스피·방산·반도체 베팅 집중

반등장서 지수추종 ETF 상위권

거래대금도 상승 추종 상품 쏠림

입력 2026-04-10 06:00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소식에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뉴스1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소식에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뉴스1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4월 들어 코스피와 반도체·방산 종목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 개전 초반 공언한 ‘약속의 6주’ 시한에 접어들면서 종전 신호가 분출될 때마다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수익률 상위 5개 ETF는 ‘KODEX 방산TOP10레버리지’(40.67%), ‘TIGER 200IT레버리지’(38.96), ‘PLUS K방산레버리지’(37.63),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34.58), ‘TIGER 200선물레버리지’(33.01) 순이었다. 상위 10개 중 5개는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상승에 직접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가 차지했다.

종전 기대가 불거질 때마다 코스피 단기 반등 기대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1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2~3주 내 철군 가능성을 언급하자 코스피가 8.44% 오른 5478.70에 마감했다. 8일에도 미국과 이란이 협상 시한 직전 휴전안에 합의하자 코스피는 6.87% 오른 5872.34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도 지수 추종 상품에 집중됐다. KODEX 레버리지는 이달 거래대금이 13조 553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KODEX 200은 12조 753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 상품 수익률은 각각 32%, 15.67%였다. 하락 베팅 상품에도 자금이 몰렸지만 성과는 부진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9조 5883억 원이 유입됐지만 수익률은 -29.60%, KODEX 인버스도 4조 8888억 원이 거래됐으나 수익률은 -15.2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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