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신드롬, 본질은 한국다움”
tvN 다큐 ‘나는 K입니다’ 호평
석학 등 참여 밀도 높은 담론 제시
입력 2026-04-09 17:37
K컬처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K콘텐츠의 본질과 성공 비결을 분석한 tvN ‘나는 K입니다’가 호평을 받았다. 단순한 현상 기록을 넘어 K콘텐츠에 대한 밀도 있는 담론을 제시하며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7~8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30개국 2만 7400명의 팬들과 한국을 대표하는 대중문화계 인사 43명이 K콘텐츠에 대해 서로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K콘텐츠의 본질을 탐색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석학들이 K콘텐츠 신드롬을 다층적으로 분석한 통찰이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다.
‘Why do you love K?’를 주제로 7일 방송된 1부에서는 박찬욱·이정재·이준호·변우석 등 대중문화계 인사가 인터뷰어로 나서 글로벌 팬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팬들은 한국 작품에서만 볼 수 있는 현실적인 요소들과 평범한 이들의 극복 서사, K팝의 완벽한 비주얼과 퍼포먼스,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가사를 매력 요인으로 꼽았다.
2부 ‘What is K?’에서는 글로벌 팬들의 질문에 아티스트들이 답변하는 방식이었다. 팬들은 “한국 드라마는 왜 키스신이 늦게 나오나?”, “K좀비는 왜 이렇게 빠른가?” 등 기발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변우석, 이준호, 윤아 등은 한국인 특유의 정서를 비롯해 작품의 서사구조 등을 짚으며 깊이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특히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비롯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A. 로빈슨 등 세계적인 석학들은 K콘텐츠가 전 세계를 사로잡은 비결로 ‘코리아네스크(Korea-nesque·한국다움)’를 꼽았다. 이들은 “특유의 겸손함과 완벽주의를 보여주는 K애티튜드, 한국다움과 세계적인 것의 융합, 강한 유대감과 연대로 확장된 K팬덤에 이르기까지 K콘텐츠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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