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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국내 첫 ‘드론 공방전’ 9월 개최…K방산 거점 도약 나선다

실전형 드론 대회 개최…6개 정부 부처 참여

6월 예선·9월 본선, 드론쇼·e스포츠도 개최

방산 스타트업 지원·드론 성능 검증 기반 마련

수정 2026-04-09 23:55

입력 2026-04-09 17:43

지면 23면
드론공방전 안내 포스터. 사진 제공=포천시
드론공방전 안내 포스터. 사진 제공=포천시

경기 포천시가 K-방산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최초 실전형 드론 대회인 ‘2026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KDCC)’을 개최한다. 9월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6개 중앙부처가 공동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지자체 주도 국방 행사로는 역대 처음이다.

대회는 6월 예선을 거쳐 9월 본선이 치러진다. 드론 4팀과 대드론 4팀이 참가해 단순 기술 시연이 아닌 실전형 공방전을 펼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드론 전력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뛰어난 민간 드론 기술을 국방 무인 체계에 접목하는 실증 무대가 될 전망이다.

포천시는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경기북부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2월 경기국방벤처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도비 110억 원을 확보해 민간 기업들이 군 규격에 맞춰 성능 검증을 할 수 있는 민군드론 시험평가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아울러 이달 21일 카이스트 방산특화개발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50만 드론 전사’ 등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회 기간 한탄강 일대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인 6000대의 드론 라이트 쇼와 민군 합동 e-스포츠 대회가 열려 사격장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포천이 경기북부 K방산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첨단방위산업과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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