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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문화강국에 박차…문체부 ‘문화인공지능정책과’ 신설

3월부터…AI 전략 수립, AI 콘텐츠 진흥법 제정 추진

9일에는 ‘AI 기반 문화강국 방향 수립 세미나’ 개최

입력 2026-04-09 18:09

9일 개최된 문체부의 ‘AI 기반 문화강국 방향 수립 세미나’ 모습. 사진 제공=문체부
9일 개최된 문체부의 ‘AI 기반 문화강국 방향 수립 세미나’ 모습. 사진 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부처 내에 ‘문화인공지능정책과’를 신설하고 관련 세미나를 처음 개최하는 등 인공지능(AI) 기반 문화강국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9일 문체부에 따르면 문체부는 이날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AI 기반 문화강국 방향 수립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이강훈 미래정책팀장, 국가AI전략위원회 류정혜 위원, NC AI 김민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발제를 맡았다.

이강훈 팀장은 ‘콘텐츠산업의 AI 활용 동향’을 발제하며 콘텐츠업계에서 생성형 AI 기술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과, 업계에서 인식하고 있는 영향 및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류정혜 위원은 ‘AI 액션플랜과 문화 AI 전환(AX): 함의, 기회,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가 단위의 K컬처 산업의 미래 전략 필요성을 언급하며, 특히 산업으로서의 접근과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기회 선점 등을 강조했다. 김민재 최고기술책임자는 NC AI에서 개발한 콘텐츠 특화 AI 서비스와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의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콘텐츠산업 AI 전환(AX) 현황’을 발표했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국가AI전략위원회 사회분과 위원을 비롯해 MBC C&I, 툰스퀘어, CJ ENM 등 콘텐츠 업계와 학계,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AI 기반 문화강국을 만들기 위해 세계 무대를 대상으로 접근할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AI를 활용한 콘텐츠의 유통 체계 마련, AI 기반 제작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AI 기술의 발전 속에서 K컬처가 가진 고유의 특성을 살리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하는 과제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고민을 나누었다.

지난 2월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AI 행동계획’은 12대 전략 분야 중 하나로 ‘AI 기반 문화강국’을 제시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문화미디어산업실 문화산업정책관 안에 ‘문화인공지능정책과’를 신설했다.

문화인공지능정책과는 향후 ▲문화 인공지능 전략 수립, 인공지능 콘텐츠 진흥법 제정 추진 ▲국가 인공지능 전략위원회 등 인공지능 관련 범정부 협의체 및 현안 대응, 국제 협력 ▲콘텐츠, 저작권, 관광, 체육 등 인공지능 사업 총괄 ▲문화분야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신규 발굴·구축 등 총괄 ▲문화와 인공지능의 융합 활성화를 위한 과제 발굴·추진 ▲문화인공지능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협의체 지원 등을 수행한다.

문체부 임성환 문화산업정책관은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 기반 문화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과 폭넓고 깊이 있는 소통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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