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닉스’ 복귀…뉴욕증시 상승에 프리장 강세
뉴욕증시 상승에 반도체주 동반 강세
중동 변수·美 CPI 앞두고 변동성 경계
입력 2026-04-10 08:48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100만 원을 돌파하며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 상승과 글로벌 반도체주 랠리가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프리마켓에서 102만 5000원대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2.7% 이상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동반 상승하며 지수 전반의 상승을 견인했다. 넥스트레이드 시장 역시 1.74% 오르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장 초반 약세를 딛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2%, 나스닥지수는 0.83% 각각 상승 마감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기대감이 부각되며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특히 마이크론,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3.6%), 샌디스크(9.1%), 엔비디아(1.0%) 등 반도체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아마존의 올해 설비투자 확대 계획과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사이클 지속 기대가 맞물리며 반도체 업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국내 반도체 업종의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는 점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다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미·이란 협상과 중동 지역 긴장 완화 여부, 이날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한 상승 기조는 유지될 수 있지만, 이벤트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오늘의 연재
더 많은 연재오늘의 이슈
더 많은 이슈-
1,607개
-
10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