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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건강하게 먹는 줄 알았는데 부족”…‘이것’ 하루 25g이 수명 바꾼다는데

입력 2026-04-10 09:06

클립아트코리아
클립아트코리아

식이섬유가 장 건강을 넘어 만성질환 예방과 수명 연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국내 성인 대부분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에 못 미치는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가운데, 매일 25~35g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건강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소하이브 임티아즈 의학 박사는 7일(현지시간)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와의 인터뷰에서 식이섬유의 효능을 설명하며 “심장병이나 암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도 낮아진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리는 ‘파이버맥싱(fibermaxxing)’ 트렌드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이 같은 효과의 핵심은 장내 미생물이다. 식이섬유는 장 속 세균 환경을 변화시키고, 락토바실러스·비피도박테리움 같은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한다. 유익균은 식이섬유를 분해해 ‘단쇄지방산(SCFA)’을 생성하는데, 이 물질이 장벽을 강화해 유해 물질이 혈액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한다.

결과적으로 체내 만성 염증이 줄어들고, 혈당·지방 대사 개선과 산화 스트레스 감소로 이어진다. 단쇄지방산은 심장·간·뇌 등 여러 장기에도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건강 수준을 높인다. 식이섬유가 ‘장 건강→전신 건강→수명’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인 셈이다.

섭취량 못지않게 규칙성도 중요하다. 임티아즈 박사는 “얼마나 꾸준히 섭취하느냐가 장내 미생물 환경에 큰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식이섬유는 수용성과 불용성 두 종류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물에 녹아 천천히 소화되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귀리·콩·과일·채소에 풍부하고, 물에 녹지 않고 장을 빠르게 통과하는 불용성 식이섬유는 현미·감자 껍질·곡물류에 많다. 대부분의 식물성 식품에는 두 종류가 모두 포함돼 있어, 채소와 곡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자연스럽게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식단만으로 부족할 경우 차전자피 같은 보충제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차전자피는 수용성·불용성 식이섬유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변비 개선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물에 타면 빠르게 굳기 때문에 즉시 섭취해야 한다.

임티아즈 박사는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이 건강과 수명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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