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터뷰] 게임사가 가상공장 짓는다?… NC AI “우리 월드모델 강한 이유는”
■장한용 NC AI 피지컬 AI 연구소 실장
수정 2026-04-11 08:00
입력 2026-04-11 08:00
“월드 모델의 품질은 시각적 정확도와 물리적 일관성에 의해 좌우됩니다. NC AI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끌어올릴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NC AI에서 월드 모델 개발을 지휘하는 장한용 피지컬 AI 연구소 실장은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월드 모델이 실제 세상(월드)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시뮬레이션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뜻한다. 물리학과 공간 특성을 포함한 실제 세계의 역학을 이해하고 이를 컴퓨터 안에서 그대로 구현하는 모델을 뜻한다. NC AI는 지난달 자체 개발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의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장 실장은 “NC AI에겐 사실적인 가상 환경 구축 역량이 있다”며 “이미 실내 공간은 물론 서울 시내 야외 환경까지 디지털 트윈으로 정밀하게 재현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개발한 VARCO 3D 기술을 활용하면 의자, 냉장고, 그릇 같은 가상 소품은 문자 입력만으로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C AI의 WFM이 예측한 영상(좌측)과 로봇이 시뮬레이터에서 실제로 움직인 영상. 사진 제공=NC AI
장 실장이 다음으로 꼽은 NC AI의 역량은 물리 시뮬레이션 이해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주요 기업들이 쓰는 시뮬레이터는 엔비디아의 ‘이삭 심’인데 이 시뮬레이터의 물리 엔진이 게임용으로 개발된 ‘피직스’”라며 “NC AI는 게임 물리 시뮬레이션을 다룬 경험이 있어 이러한 시뮬레이터들을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향후 월드 모델 사업자의 경쟁력은 파인튜닝(미세조정) 역량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월드 모델 연산력도 중요하지만 기존 모델을 얼마나 고객 수요에 맞게 잘 조정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장 실장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합한 수준의 미래 예측 성능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며 “월드 모델을 개별 산업 현장에 맞게 빠르고 정확하게 파인튜닝하는 역량이 곧 경쟁력”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NC AI는 월드 모델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실증(PoC)을 병행하는 중”이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월드 모델 산업 적용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오늘의 연재
더 많은 연재오늘의 이슈
더 많은 이슈-
768개
-
1,519개
-
98개
이 시각 주요뉴스
-
-
-
-
-
美 금리·유가 충격에 7300선 내준 코스피
마켓시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