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볼보 XC40, 컴팩트 SUV지만 주행력·공간감·안전 다 잡았다 [온더로드]

서울~대천 및 서울시내 500㎞ 시승

시속 100㎞ 넘겨도 부드러운 가속감

자동 제동 등 안전 성능 대거 탑재

입력 2026-04-11 08:00

볼보 XC40 외관. 사진 제공=볼보코리아
볼보 XC40 외관. 사진 제공=볼보코리아

프리미엄 컴팩트 소형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볼보의 XC40. XC40을 마주한 첫 느낌은 세련함과 효율성이었다. 촌스럽지 않은 회색빛 외관과 스칸디나빕안 감성의 인테리어는 미니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최적화돼있다는 인상을 줬다.

XC40은 브랜드 설립 이후 9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출시된 프리미엄 컴팩트 SUV다. 볼보는 인간 중심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XC40에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공간과 다양한 주행 상황에 필요한 첨단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서울에서 충남 대천을 왕복하는 시승 코스에서 XC40을 직접 운전하며 느낀 점은 컴팩트 SUV임에도 주행성능이 다른 모델 대비 뒤처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시속 100㎞를 넘어 120~130㎞까지 속도를 높여도 부드러운 가속감과 함께 하부를 든든히 받쳐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컴팩트 SUV임에도 2702㎜의 휠베이스를 통해 운전을 하는 동안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다만 2열에 앉은 동행자는 1열에서 느낀 공간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볼보 XC40의 기어시프트. 사진 제공=볼보코리아
볼보 XC40의 기어시프트. 사진 제공=볼보코리아

XC40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였다. XC40의 B4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은 첨단 운동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결합된 엔진 통합형 전동화 파워트레인이다. 48V 배터리와 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 DC/DC 컨버터가 통합된 형태로 전자 제어식 브레이크 시스템이 에너지 회수 시스템과 상호 작용한다.

총 500㎞를 넘게 주행하면서 소모된 연비는 12~13㎞/ℓ였다. 처음 차량을 수령했을 때 주행가능 거리는 580㎞였지만, 500㎞ 넘게 주행한 후의 주행가능거리는 여전히 150㎞를 가리켰다. 이는 정속 주행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개입한 결과라고 한다.

안전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XC40은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탑재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교차로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XC40의 판매가격은 부가가치세(VAT) 포함 5190만~5520만 원이다.

볼보 XC40의 스티어링 휠. 사진 제공=볼보코리아
볼보 XC40의 스티어링 휠. 사진 제공=볼보코리아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광고삭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