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20대 전기차 구매 228% 증가...가격 인하 효과 ‘톡톡’
20대 신차구매는 전년 대비 35% 올라
테슬라 모델Y, 기아 EV3 1천만원 ‘다운’
입력 2026-04-12 13:24
올해 1분기 20대의 신차 구매가 지난해 대비 3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등 주요 업체의 가격 인하로 전기차 구매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1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0대의 신차 등록 대수(승용 기준)는 2만 356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1만 5006대) 대비 35.7% 증가했다. 이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로, 지난해 20대 신차 등록 점유율이 최근 10년 내 최저 수준(5.6%)으로 떨어진 데 따른 기저 효과가 더해졌다.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였다. 반면 매년 증가세를 보이던 60대와 7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각각 4만 4064대, 95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6%, 23.8% 감소했다.
올해 1분기 20대의 신차 등록 대수 증가는 전기차 판매 폭증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20대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4605대로, 지난해 동기(1402대) 대비 228.5% 급증했다. 20대가 등록한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22.6%로 지난해(9.3%) 대비 13.3%포인트 올랐다. 테슬라 모델Y(863대)와 기아 EV3(751대)는 20대 신차 등록 대수에서 각각 7위와 9위에 올랐는데, 두 차량은 올해 최대 1000만 원까지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최근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높아지면서 20대를 비롯한 전 연령의 전기차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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