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여자 축구, 태국 꺾고 女아시안컵 준결승 진출…3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U-20 여자 아시안컵 8강서 태국 2대1로 제압
4강 진출국에 주어지는 9월 U-20 여자 월드컵 티켓 확보
준결승 상대는 북한…조별리그 0대5 대패 설욕 기회
입력 2026-04-13 07:24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이 개최국 태국을 꺾고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4강 진출국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박윤정 감독이 지휘하는 U-20 여자 대표팀은 12일(현지 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4강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의 준결승 상대는 북한이다. 한국은 앞서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북한을 만나 0대5로 완패했는데, 준결승에서 설욕 기회를 잡았다.
이 대회에서 2차례 우승(2004, 2013년)을 따낸 한국이 준결승에서 북한을 꺾으면 중국과 일본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18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9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2026 FIFA U-20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며, 상위 4개국이 본선에 나서는데 한국, 중국, 일본, 북한이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3회 연속 본선 진출이다.
이날 한국은 전반 16분 만 선제골을 집어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민서의 오른쪽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남승은이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며 머리로 골을 성공시켰다.
1대0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태국의 공세에 흔들리며 동점을 내줬다. 태국은 후반 2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메디슨 캐스틴이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정규 시간을 1대1로 비긴 한국은 연장 후반 결승 골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박주하가 진혜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뒤 달려 나온 골키퍼를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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