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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NGO 6곳-코이카, 레바논에 13억 인도적 지원

신한은행 등 참여한 ‘라피드’ 사업 약정 체결

실향민 3만 명 대상 긴급 식량·위생용품 등 지급

입력 2026-04-13 18:41

지면 27면
레바논 아동들이 세이브더칠드런의 ‘라피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세이브더칠드런
레바논 아동들이 세이브더칠드런의 ‘라피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세이브더칠드런

국내 비정부기구(NGO) 6곳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협력해 레바논에 13억 원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에 나선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코이카 및 국내 5개 NGO와 ‘라피드(RAPID)’ 사업 약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긴급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2024년 이후 중동 분쟁 지역에서만 5만 8000명의 긴급 생계지원 등의 성과를 냈다.

이번 레바논 인도적 위기 대응에는 코이카, NGO 6곳과 신한은행이 함께 마련한 1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레바논 실향민 3만 명을 대상으로 긴급 식량 및 위생용품 배분, 다목적 현금 지원, 바우처 카드 배포 등 생존을 위한 필수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식 대피시설 밖에 머물러 위기가 우려되거나 정착지를 떠난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다목적 현금 지원을 추진한다. 레바논 정부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과 이 지역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 이후 공식 등록된 실향민은 120만여 명으로 이 중 아동이 35만 명에 달한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구호 활동을 신속히 전개해 아동이 최소한의 존엄성을 지키며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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