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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경쟁은 혁신 자극 요소...현대차는 경쟁 환영한다”

워싱턴DC서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참석

미 정관재계 고위 인사들과 소통 강화

호세 무뇨스, 현대차 ‘멀티 파워트레인’ 설명

입력 2026-04-14 08:40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마포 세계경제 포럼에 입장하고 있다. 이태규 특파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마포 세계경제 포럼에 입장하고 있다. 이태규 특파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변화하는 환경에 따른 경쟁은 혁신을 자극하는 요소”라며 “그런 면에서 현대차는 경쟁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12일(현지 시간) 미국의 글로벌 디지털 뉴스 플랫폼 세마포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환경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현대차그룹은 유연성과 회복력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을 헤쳐 나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로보틱스와 피지컬 인공지능(AI)는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분야를 넘어 더 진화하는 과정의 중심”이라며 “첨단 AI로 구동되는 협업 로봇과 인간을 연결함으로써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13일 워싱턴DC에서 열린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행사에도 직접 참석했다. 주최측은 행사를 ‘미국판 다보스 포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도 미국 정관재계 인사 수 백명이 참석했다. 홈페이지를 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숀 더피 교통장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등이 연설을 한다고 소개돼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마포 세계경제포럼에 입장하고 있다. 이태규 특파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마포 세계경제포럼에 입장하고 있다. 이태규 특파원

정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행사장에 입장했다. 미국은 현대차그룹의 최대 수출국으로, 정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미국 내 정재계 인사들과 직접적이고 심도 있는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를 삼을 것으로 보인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그룹 사장은 14일 ‘미래 모빌리티 트랙’ 세션에서 연사로 마이크를 잡는다. 무뇨스 사장은 유가 변동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큰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을 설명한다. 세부적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멀티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러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전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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