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일렉링크 지분 매각 매듭…“자본운영 효율화”
민팃 양도도 상반기 내 마무리
부채비율 150% 미만 개선 힘써
대내외 불안에 재무건전성 강화
수정 2026-04-14 17:31
입력 2026-04-14 10:25
SK네트웍스(001740)가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할 사업구조 최적화 및 효율적 자본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14일 SK일렉링크에 대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의 지분 구조 변경 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SK일렉링크의 최대주주가 앵커PE로 변경된 후 추가 과정이 마무리된 것으로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잔여 지분은 21.4%가 됐다.
앞서 SK네트웍스는 3월 자회사 민팃 지분 90%를 450억 원에 티앤케이PE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상반기 중 남은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SK렌터카 지분 전체를 8200억 원에 매각한 바 있다.
무역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 글로와이드는 거래 품목을 수익성 높은 화학재 중심으로 재편해 2024년 1조 7000억 원에 달하던 매출을 지난해 6000억 원 수준으로 줄였다.
SK네트웍스는 대내외 불안정성이 고조되는 경영 환경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강도 높은 사업 리밸런싱과 운영 최적화를 통해 체질 개선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2023년 연결 기준 5조 원대였던 차입금은 지난해 말 1조 8000억 원대로 줄었다. 320%가 넘던 부채비율 역시 150% 미만으로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 기업 전환을 위한 주요 사업별 신규 모델 개발도 힘쓰고 있다. SK인텔릭스는 AI 기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인 ‘나무엑스’를 만들어 지난해 10월 론칭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피닉스랩이 개발한 제약산업 특화 AI 솔루션 케이론은 글로벌 파트너십 및 판로 확보를 추진 중이다.
데이터 전문기업 엔코아는 기업의 AI 전환(AX)에 필요한 AI 레디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인크로스에선 올 해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의 스타터 번들 패키지를 출시하고, AI 배너 제작 자동화 에이전트 ‘리사이즈애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AI 접목 사업모델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SK네트웍스는 AI 전문기업인 업스테이지에 추가 투자를 통해 전략적 협력 관계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안정 없이는 성장도 없다”며 “AI 전환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수익성 제고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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