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손아섭, 두산 유니폼 입는다…이교훈·현금 1억5000만원 트레이드
두산 “타석 정교함과 리더 역할도 기대”
입력 2026-04-14 15:01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1위(2618개)의 손아섭(한화 이글스)이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다.
프로야구 한화는 14일 “손아섭과 두산 왼손 투수 이교훈(25)을 맞바꾸고 현금 1억 5000만 원을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손아섭은 롯데 자이언츠를 시작으로 NC 다이노스, 한화를 거쳐 두산에서 커리어 네 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손아섭은 지난 시즌 도중인 7월 NC 다이노스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 NC와 한화에서는 타율 0.288(372타수 107안타)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개막전 대타로 한 차례 출전한 것이 유일한 1군 경기다. 당시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후 2군 경기에 세 차례 출전해 타율 0.375(8타수 3안타)의 성적을 올렸다.
두산 이적으로 손아섭은 다시 출전 기회를 확보할 전망이다. 동시에 최다 안타 기록 경쟁도 이어가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2599개 안타를 때려내며 손아섭을 19개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두산은 “팀 타선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며 “손아섭은 리그에서 손꼽는 수준의 경험을 갖춘 베테랑 타자다. 지금 기량 역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석에서 정교함은 물론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역할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화로 가는 이교훈은 2000년생으로 2020년부터 두산에서만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10경기에 나서 1승, 7⅔이닝 평균자책점 1.17의 성적을 냈다. 올해는 2군에서 7경기 등판, 홀드 1개와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한화는 “이교훈은 군필 자원으로 현재 팀 내 좌완 투수들의 병역 의무에 따른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며 “좌완 불펜 선수층을 강화할 목적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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