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카드, 도입 2년 만에 500만 명…월 2만 원씩 환급
올해 정액제 도입 후 6개월 만에 100만 명 추가
저소득층 월 3만 4000원·정액제 4만 1000원 환급
입력 2026-04-14 15:23
대중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모두의카드(K-패스)’ 이용자가 도입 2년 만에 500만 명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모두의카드 이용자 50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모두의카드는 대중교통비 지출 금액의 일부를 환급하는 교통카드로, 2024년 5월 도입됐다. 지난해 10월 400만 명을 넘긴 뒤 불과 6개월 만에 100만 명이 추가됐다.
올해 1월 기준 금액 초과분을 전액 무제한 환급하는 정액제 방식이 도입되면서 이용자 증가에 속도가 붙었다. 올해 기준 이용자들은 월 평균 대중교통비 6만 3000원 중 2만 1000원을 환급받았다. 3인 가구 기준 연간 약 75만 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셈이다.
계층별로 보면 청년층은 월 평균 2만 2000원, 저소득층은 3만 4000원을 돌려받았다. 정액제를 이용하는 약 44만 명은 월 평균 4만 1000원을 환급받아 교통비 부담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열린 기념행사에선 ‘모두의카드 국민 자문위원’ 12명을 위촉하고,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경기 등 7개 지방자치단체와 어르신 교통카드 혜택을 모두의카드로 통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타운홀 미팅을 열어 그간 성과를 평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김윤덕 장관은 “500만 명의 국민에게 선택받았다는 것은 이 정책이 그만큼 절실했다는 뜻”이라며 “지방 이용자 우대를 위한 교통수단 확대와 이용 편의성 향상 등을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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