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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투자 성공률 30%…KDB 넥스트라운드 ‘벤처 허브’ 자리잡았다

■AI 프리즘 [스타트업 뉴스]

KDB 넥스트라운드 누적 투자금 9.2조

성장펀드, 바이오·디스플레이·소버린 AI 10조 투입

中 AI 기업들, 클로드 공백에 저가 구독 공세

입력 2026-04-15 07:25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벤처 투자 허브의 성장: KDB 넥스트라운드가 출범 10년 만에 3339개사가 참여한 국내 최대 스타트업 IR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9조 2000억 원에 달하며 투자 유치 성공률 30.7%는 통상적인 IR 성공률(10% 안팎)의 3배에 이른다.

■ 150조 원 국민성장펀드 2차 집행: 금융위원회가 첨단산업 150조 원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바이오·디스플레이·소버린 AI 등 6개 산업군에 10조 원을 지원하는 2차 메가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폐렴구균 백신 임상 3상과 경북 안동 공장 증설 지원이 유력하며, 삼성·LG디스플레이(034220)에도 조 단위 자금이 공급될 전망이다.

■ 中 AI 출혈경쟁의 역풍: 앤스로픽이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도구 ‘오픈클로’에서 클로드 구독 서비스를 중단하자 중국 미니맥스·샤오미·즈푸 등이 저가 구독 공세로 빈자리를 노렸다. 즈푸는 연간 84달러로 업계 최저가를 내세웠지만, 전문가들은 컴퓨팅 파워 부족과 구독료 인상 반복의 악순환으로 생태계가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AI 기술기업 ‘노타(486990)’도 발굴…10년간 벤처 1000곳에 성장 마중물

- 핵심 요약: KDB 넥스트라운드가 2016년 출범 이후 10년간 매주 꾸준히 운영되며 3339개 스타트업이 거쳐간 국내 최대 투자 연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1026개사가 2년 내 실제 투자를 유치해 성공률 30.7%를 기록했고, 누적 투자 금액은 9조 2000억 원에 달한다. AI 모델 경량화 기술 기업 노타는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시리즈C 투자를 받은 뒤 2024년 코스닥에 기술특례 상장해 3일 만에 시가총액 1조 원을 돌파한 성공 사례다. 넥스트라운드는 130곳이 넘는 VC·액셀러레이터가 호스팅 파트너로 참여하며 이달 말 실리콘밸리 글로벌 라운드도 예정돼 있다.

2.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 ‘AI랩스’ 출범…종합 ODM사 시동

- 핵심 요약: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일괄 위탁)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경영기획본부 산하에 AI랩스를 이달 중 출범해 전 사업 영역에 AI를 접목하는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서울대·고려대 등 주요 대학과 산학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확보하고, 화장품 처방 설계·생산 공정·국가별 법규 모니터링까지 AI를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SNS 조회수와 신규 키워드를 분석해 고객사보다 먼저 제품 콘셉트를 제안하는 선제적 영업 체계도 구축한다. 지난해 스킨케어 연구소 분리 후 1년 만에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약 7배 성장하는 등 사업 다각화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3. 국민성장펀드, SK바사에 투자…차세대 바이오·백신 개발 지원

- 핵심 요약: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4일 제2차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를 열고 바이오·디스플레이·소버린 AI·미래형 모빌리티·수소·에너지 인프라 등 6개 산업군에 10조 원을 투입하는 2차 메가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한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또는 합작법인(JV) 설립 방식으로 직접 지원하며, SK바이오사이언스 폐렴구균 백신 임상 3상 지원이 유력하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도 글로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 중국과의 초격차 유지를 위한 조 단위 자금이 공급될 전망이다. 한편 창업 실패 경험을 가진 심사역 보유 운용사에 가점을 부여하고 신생 운용사를 위한 도전 리그도 신설한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투자유치율 30%…산은 넥스트라운드의 힘

- 핵심 요약: 2016년 시작한 KDB 넥스트라운드에 지금까지 3339개사가 참여해 1026개 업체가 실제 투자를 받아냈으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9조 2000억 원이다. 투자 유치 성공률 30.7%는 통상적인 IR 활동 성공률(10% 안팎)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업체 노타, 사업장 폐기물 수거 서비스 업체 리코 등이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성장한 대표 기업이다. 산은 고위 관계자는 “넥스트라운드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이라며 “벤처 생태계 조성이 국책은행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5. ‘페인트 기업’ SP삼화의 변신…반도체 소재로 돈 번다

- 핵심 요약: 업력 80년의 페인트 기업 SP삼화가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인 에폭시 몰딩 컴파운드(EMC·반도체 칩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소재)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모바일 기기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 2018년 EMC 연구개발에 뛰어든 지 7년 만의 상용화로, 건축·공업용 도료 매출이 2023년 4495억 원에서 지난해 4359억 원으로 하락하는 본업 부진 속에서 이룬 성과다. 실적 악화에도 R&D 비용은 2023년 153억 원에서 지난해 162억 원으로 꾸준히 늘렸으며, EMC 5종 중 3종 양산 중이고 나머지 2종도 양산 수준의 품질 확보를 완료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SP삼화의 에폭시 수지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 클로드 떠나자 中 AI 출혈경쟁 “생태계 붕괴 부른다” 경고음

- 핵심 요약: 앤스로픽이 AI 에이전트 수요 급증에 따른 컴퓨팅 파워 부족을 이유로 오픈소스 도구 오픈클로에서 클로드 구독 서비스를 철수하자, 중국 미니맥스·샤오미·즈푸 등이 저가 구독 공세로 빈자리를 노렸다. 즈푸는 연간 84달러에 업계 최저가 구독을 제공하고, 연간 204달러 플랜은 클로드 프로 플랜보다 3배 많은 사용량을 제공한다고 내세웠다. 그러나 샤오미 미모팀 리더이자 전 딥시크 연구원인 뤄푸리는 “컴퓨팅 용량이 AI 에이전트 토큰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진정한 해법은 더 싼 토큰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즈푸 등 일부 업체는 저가 구독으로 가입자를 유치한 뒤 올 들어 구독료를 인상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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