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美 사모펀드 KKR과 ‘AI 깐부’됐다… 1.2兆 투자 유치
이사회 결의로 전환사채 발행
수정 2026-04-15 10:25
입력 2026-04-15 10:04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 미국 사모펀드 KKR과 인공지능(AI)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1조 2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삼성SDS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1조 2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KKR은 운용 펀드자금으로 이 CB를 인수하며 삼성SDS 지분에 투자한다. 삼성SDS는 기존 보유 현금성 자산 6조 4000억 원에 KKR을 통해 확보한 자금 1조 2000억 원을 더해 AI 인프라 투자와 AI 전환(AX) 사업 경쟁력 강화에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삼성SDS는 글로벌 사업 진출 거점 확보, 피지컬 AI 및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SDS는 이번 협력 관계 구축이 KKR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M&A 전문성 활용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평가한다. KKR은 M&A, 자본활용, 글로벌 성장 기회 발굴 등에서 삼성SDS에 6년 동안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지난달 1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업종 특화 정보기술(IT) 기업 투자를 검토 중”이라며 “AI 시장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X, AI 보안, GPU 인프라 기술 보유 업체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정호 KKR 한국 총괄대표는 “KKR의 글로벌 네트워크, 깊이 있는 현지 경험 및 운영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투자자로서 삼성SDS의 다음 단계 성장을 지원하고 모든 주주 및 이해 관계자를 위한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함께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이번 전략적 협력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축적된 KKR의 역량을 활용해, M&A를 포함한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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