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안 버리고 모아두길 정말 잘했다…초등생 때 산 ‘이 카드’ 3장, 5000만원 됐다
입력 2026-04-16 01:31
어릴 적 모아둔 포켓몬 카드가 수천만원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결혼 자금으로 활용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통신사 SWNS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교사 앤드루 브라운드(38)는 최근 집 다락방을 정리하던 중 어린 시절 수집했던 포켓몬 카드를 발견했다. 그는 평소 친구가 운영하는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가게 일을 돕고 있었고, 해당 카드들을 친구에게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 결과는 예상과 크게 달랐다. 브라운드가 보유한 카드 가운데 상태가 최상급인 ‘스카이리지 리자몽 홀로그램 카드’는 최대 1만 2000파운드(한화 약 2400만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여기에 거의 새것 수준으로 보관된 리자몽 카드 사본 역시 약 1만파운드(한화 약 20000만 원)에 거래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카드를 전부 팔아도 500파운드(한화 약 100만 원) 정도일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렇게 높은 가치가 있을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브라운드는 해당 카드가 어린 시절 마지막으로 구매했던 카드 팩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전적 가치는 가장 높지만 감정적인 의미는 오히려 크지 않다”며 “정말 좋아했던 카드들은 늘 주머니에 넣고 다녀 많이 닳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포켓몬 카드 열풍 속에서 수집에 빠져 있었으며, 당시 어머니가 카드를 사주던 기억도 또렷하다고 회상했다. 특히 기숙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카드 열풍이 지나치게 커지면서 학교 차원에서 사용이 금지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약혼자 모슬리와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두 사람은 상의 끝에 해당 카드를 처분해 결혼 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브라운드는 이번 판매를 통해 최대 2만 5000파운드(한화 약 5000만 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켓몬 카드 시장의 가치는 최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희귀 피카츄 카드가 미국 경매에서 약 1200만 파운드(한화 약 240억 원)에 낙찰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브라운드는 “28년 전만 해도 포켓몬 인기가 이렇게 오래 이어질 줄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나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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