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 알카라스, 바르셀로나오픈 16강서 기권
“1회전 경기 도중 오른쪽 손목에 불편함 느껴”
입력 2026-04-16 07:56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총상금 295만 310유로) 단식 16강에서 기권하며 짐을 쌌다.
바르셀로나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한국 시간) “알카라스가 오른쪽 손목 부상 때문에 16강전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카라스는 바르셀로나오픈 정상에 설 경우 세계 1위 탈환이 가능했다. 현재 세계 1위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제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는 전날 1회전에서 오토 비르타넨(130위·핀란드)을 2대0(6대4 6대2)으로 꺾고 16강에 올랐지만, 토마시 마하치(47위·체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권을 선택하면서 세계 1위 복귀 도전도 무산됐다.
알카라스는 “1회전 경기 도중 오른쪽 손목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검진 결과 예상보다 정도가 심해 앞으로 경기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빠른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 2022년과 2023년 우승자인 알카라스는 2024년에도 부상 때문에 이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알카라스는 22일 개막하는 ATP 투어 마드리드오픈을 통해 코트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후 5월 6일 시작하는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 이어 5월 24일 막을 올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을 준비하게 된다. 알카라스는 2024년과 2025년 연달아 프랑스오픈 왕좌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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