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다른 나라·국민, 신뢰 ·존경쌓아야…장기적 국익”
중동전쟁, 韓외교 위상·역할 돌아보는 계기
세계평화·국제규범·인권보호 ‘보편적 가치’
“외면할수도 외면해서도 안되는 마땅한 책무”
세월호 12주기 “비극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
수정 2026-04-16 10:25
입력 2026-04-16 10:12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중동전쟁과 관련해 “우리 외교 위상과 역할을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평화와 국제 규범, 인권 보호 같은 보편적 가치를 더는 외면할수도 외면해서도 안되는 마땅한 책무를 가졌다”고 강조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스라엘 방위군(IDF) 영상을 이 대통령이 공유한 뒤 외교적 긴장감을 우려하는 일각의 주장에 재차 반박하며 “장기적 차원서 더 큰 국익”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동전쟁은 산업구조 혁신과 공급망 다변화라는 숙제와 함께 우리 외교 위상과 역할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선도국가 반열에 올랐다”며 “특히 국익이란 입장에서 보면 장기적 차원서 더 큰 국익 얻을 수 있도록 다른 나라와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차분하게 쌓아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있는 글로벌 선도 국가로서 책무를 당당히 이어나가 국격을 높이고 국익을 제대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자유무역질서의 퇴조와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글로벌 산업과 무역 질서의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 입장에선 국가 명운을 걸고 파격적인 혁신에 나서야한다”고도 당부했다. 그러면서 “첨단기술 인재를 국가안보 차원서 중점 보호하고 혁신 제품은 정부 공공조달 등으로 수요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방 제조 역량과 혁신, AI 기반 제조 생태계 구축, 안정적 제조 주권 확보를 위한 한국판 국부펀드 설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지금은 위기를 버티고 극복하는 능력을 넘어서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량과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엿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12주기를 맞은 4.16 세월호 참사를 언급한 뒤 “희생자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생존자 여러분 아픔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다시 드린다”고 했다. 이어 “참사 고통을 기억하고 희생자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으며 안전보다 비용을, 생명보다 이익을 우선하는 그릇된 인식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돈보다 생명 중시하는 그런 사회문화도 확실하게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국정 책임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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