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낙관론에 코스피도 최고치 경신할까...프리마켓 상승 출발
현대차 2%대 상승 출발
간밤 美 증시 강보합 마감
코스피 최고치까지 81.22 포인트
수정 2026-04-17 08:29
입력 2026-04-17 08:23
코스피가 중동 지역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17일 사상 최고치 경신에 도전한다.
이날 프리마켓에서 코스피는 전장 대비 0.6%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0.92% 오른 21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0.17% 상승한 115만 7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 역시 2.43% 오른 54만 8000원에 거래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이 이번 주말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 나스닥 종합지수는 0.4% 각각 오르며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다만 엔비디아(-0.3%), TSMC(-3.1%) 등 일부 반도체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인 반면 마이크로소프트(+2.2%) 등 일부 대형 기술주는 상승하는 등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이 같은 글로벌 증시 흐름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코스피는 종전 협상 기대감과 함께 전고점 돌파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이 반영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해 62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1% 오른 6226.05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월 26일 6307.27)까지 불과 81.22포인트만을 남겨둔 상태다. 장중 최고점인 6347.41(2월 27일) 경신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변수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합의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란 간 실제 종전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 중반대로 상승,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전고점 돌파는 여부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더라도 추후 돌파 기회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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