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점 부담 작용했나”…코스피, 상승 출발 후 6200선 공방
코스닥도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
시총 상위주 현대차외 줄줄이 약세
“전고점 부근 수급 공방 불가피”
수정 2026-04-17 09:19
입력 2026-04-17 09:18
코스피가 17일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하락 전환하며 620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8포인트(0.02%) 오른 6227.33에 출발했다. 다만 개장 직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오전 9시 9분 기준 6183.35를 기록, 전장 대비 42.70포인트(0.69%) 하락한 상태다.
코스닥지수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81포인트(0.33%) 오른 1166.78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같은 시각 1156.82로 내려서며 6.15포인트(0.53%)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0.46% 내린 21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0.52% 하락한 114만 9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우(-0.67%), LG에너지솔루션(-0.84%), SK스퀘어(-0.72%) 등도 동반 약세다.
반면 현대차는 0.37% 상승하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3.75%), 삼성바이오로직스(-1.49%), 두산에너빌리티(-1.53%), 기아(-0.32%)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코스피가 연속 상승하며 전고점 부근까지 근접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했음에도 반도체주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나타난 점도 투자심리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이 이번 주말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 나스닥 종합지수는 0.4% 각각 올랐으며,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엔비디아(-0.3%), TSMC(-3.1%) 등 일부 반도체주는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이며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는 실적 발표 전 기대감으로 상승한 이후 차익실현이 나타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며 “전고점 부근에서는 수급 공방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오늘의 연재
더 많은 연재오늘의 이슈
더 많은 이슈-
1,558개
-
347개
-
10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