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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8거래일째 상승…장중 신고가 경신

장중 66만 8000원에 거래

시가총액 12위로 껑충

하나證 목표주가 81만 제시

입력 2026-04-17 09:57

삼성전기 부산 사업장 전경.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부산 사업장 전경.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중장기 성장 기대를 반영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4.54% 오른 66만 8000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는 지난 8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기 시가총액은 50조 7917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12위에 올랐다. 지난 1일 21위에서 약 2주 만에 9계단 상승한 것이다.

이 같은 주가 강세는 업황 개선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를 중심으로 한 수익성 개선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55만 원에서 81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MLCC 가격 인상 사이클 진입과 FC-BGA 공급 제약 심화에 따른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이 중장기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익 성장 구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MLCC 업황도 개선 초입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주요 업체들의 가격 인상 움직임을 근거로 “가격 상승 사이클 초입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으며 향후 고전압·고용량 제품 수요 확대에 따라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FC-BGA 사업 역시 하반기부터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AI 가속기 및 서버용 수요 증가와 함께 기판의 대면적화·고다층화가 진행되며 실질적인 공급 제약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줍줍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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