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PE, 칼라일에 KFC코리아 매각 완료
인수 3년만 성공적 엑시트
입력 2026-04-17 11:03
오케스트라 프라이빗에쿼티(PE)가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칼라일그룹에 KFC코리아 지분 100%를 매각하는 거래를 마무리 지었다.
오케스트라 PE는 KFC코리아 투자 회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케스트라는 2023년 KFC코리아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구주 매입과 유상증자에 1000억 원가량을 투입했다. 이 중 약 400억 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는데 이번 거래의 매각 대금은 2000억 원 초중반대로 알려졌다.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12월 칼라일그룹에 KFC코리아 지분 100%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오케스트라의 투자 기간 KFC코리아의 매출은 연평균 23% 성장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3.2배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됐다. 오케스트라는 실적 개선 요인으로 △매장 포트폴리오 최적화 △공급망 재편 △배달 채널 확대 △메뉴 혁신 △가맹사업 모델 구축을 꼽았다. 제이 킴 오케스트라 파트너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브랜드 잠재력을 높였다”며 “KFC코리아는 근본적인 경쟁력이 강화돼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중견·중소기업 경영권 인수(바이아웃) 거래에 특화된 PEF 운용사다. 이번 거래의 매각 주관은 삼일PwC가, 법률 자문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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