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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거점된 연구개발특구…신규 분양시장도 주목

전국 6곳으로 확대된 연구개발특구

산업·교통·주거 구조 변화 이끌어

대덕특구 입주기업 18년 새 4배 증가

광주 AI 특구 기대감에 첨단3지구 주목

연내 3949가구 입주…5·7월 신규 분양도

입력 2026-04-17 15:31

첨단3지구 A7블록 ‘호반써밋 첨단3지구’ 투시도 /제공=호반건설
첨단3지구 A7블록 ‘호반써밋 첨단3지구’ 투시도 /제공=호반건설

국가가 지정한 연구개발특구가 첨단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이 지역의 신규 택지지구 분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구개발특구가 기술 혁신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유도하는 주요 국가 전략 지역인만큼 미래 가치가 높아지리라는 기대감에서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연구개발특구는 대덕을 비롯해 광주·대구·부산·전북과 지난해 12월 신규 지정한 강원까지, 전국 6곳으로 확대됐다. 이들 지역은 정책 지원과 투자 집중을 바탕으로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주거·교통·사업 등 도시 전반의 구조 변화를 이끄는 중이다.

실제 대덕연구개발특구는 국내 과학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아 입주 기관 및 기업 수가 2005년 752개에서 2023년 2914개로 약 3.9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기업 매출도 2조5638억원에서 26조6878억 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탄탄한 산업 기반은 주거 수요로 이어져 대전 유성구 일대는 지역 내 대표 주거 선호지로 자리매김했다.

광주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 중심지로 조성되는 ‘첨단3지구’가 관심을 받고 있다. 광주 북구·광산구와 전남 장성군 일대에 걸쳐 개발되는 첨단3지구에는 국가 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창업 지원 시설이 구축되고 있으며 내년 3월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 영재고도 문을 연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AI·에너지·반도체산업 육성 정책이 추진되면서 첨단3지구의 전략적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유럽 최대 공조기기 제조기업 플랙트그룹의 생산시설과 SK그룹·오픈AI 합작 데이터센터 후보지로 거론되는 등 기업 유입 기대감도 높다. 북구 월출동 일대 의료특화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약 1200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올해는 첨단3지구내 대규모 입주도 예정돼 있어 생활권 형성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10월부터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A1블록(1520가구), 첨단제일풍경채 A2블록(1845가구) 및 A5블록(584가구) 등 3개 단지 총 3949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한다.

신규 분양도 이어지는데 오는 5월 A7·A8블록에서 ‘호반써밋 첨단3지구’ 805가구, 7월 A6블록 제일풍경채 첨단3지구 63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택지로 조성되는 첨단3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지역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연구개발특구는 산업·일자리·주거가 결합된 구조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갖춘 지역” 이라며 “첨단3지구 역시 AI 산업 확대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수요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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