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불붙은 송파 ‘비잠실’ 재건축…방이 대림가락 866세대로 탈바꿈

35층 866세대 본격화…잠실 대체 주거벨트 부상

수정 2026-04-18 06:39

입력 2026-04-18 06:39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문정·방이동 일대 재건축이 동시다발적으로 속도를 내는 가운데 대림가락아파트 역시 이 흐름에 올라탔다.

서울시는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방이동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건축·교통·환경 등 주요 인허가를 통합 심의로 처리하면서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다.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은 노후 단지를 최고 35층의 8개 동, 86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전체 공급 물량 가운데 121세대는 임대주택으로 포함해 공공성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단순 주거 공급을 넘어 생활 인프라 확충이 함께 담겼다. 단지 내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인근 주차난 해소를 도모하고, 사회복지시설과 청소년수련시설 등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도 도입된다. 주거와 생활 기능을 결합한 복합 단지로 재편하는 구상이다.

대림가락아파트와 인근 한양3차는 각각 재건축을 추진하면서도 동일 시공사를 선정해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 개발하는 방식이 추진되는 등 사업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림가락아파트 위치도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림가락아파트 위치도 /사진 제공=서울시

이 같은 속도전은 송파구 비잠실권 재건축이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과 맞물린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은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최고 26층, 약 6700가구 규모 재건축이 본궤도에 올랐다.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재건축 역시 사업 초기 단계에 진입하면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잠실 신축 아파트 가격 상승 이후 문정·방이동 일대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면서 해당 지역이 ‘잠실 대체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광고삭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