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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發 GDP 충격파 확인…워시 인준 ‘표 대결’도 주목

신현송 한은 총재 취임에도 관심

테슬라 실적·中 기준금리 등 촉각

수정 2026-04-19 17:45

입력 2026-04-19 07:00

지면 8면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에는 중동 리스크가 우리나라 성장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나온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초미의 관심사다.

한국은행은 23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한다. 당초 한은은 반도체 수출 호조, 지난해 4분기 역성장(-0.3%)에 따른 기저 효과 등으로 올 1분기 성장률이 0.9% 수준에 이를 것으로 봤다. 하지만 중동 사태로 성장 하방 압력이 확대돼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이란 전쟁이 3월 본격화한 만큼 속보치에 제대로 반영이 어려워 기존 전망치와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국가데이터처는 22일 ‘2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올 1월 출생아 수는 2019년 1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결혼 적령기에 진입한 30대 인구 및 혼인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되며 당분간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은 수장이 순조롭게 교체될지도 주목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20일 임기 만료로 퇴임한다. 후임으로 내정된 신현송 한은 후보자는 장녀의 불법 여권 발급 등을 이유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지연되고 있다. 여야는 20일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다시 논의한다.

미국에서도 중앙은행 총재 이슈에 이목이 쏠린다. 21일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는 워시 미 연준 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현재 위원회 소속인 톰 틸리스 공화당 의원은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에 대한 법무부 수사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워시 후보자 인준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현 상원 은행위원회는 공화당 13명, 민주당 11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청문회 이후 인준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과반의 찬성이 필요한데 민주당 전원이 반대하고 공화당에서 단 1명만 이탈하더라도 찬반 동수가 돼 인준 절차는 무산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워시 후보자 인준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22일(현지 시간) 테슬라의 1분기 실적 발표도 미국 증시에 중요한 변수다. 중국 인민은행은 20일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한다. 현재 1년물은 3%, 5년물은 3.5%인데 시장은 이번 달까지 11개월 연속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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