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경 前 거래소 본부장, IR협의회장 이동 유력
이르면 이달 말 인선 초읽기
거래소 인사 관행 이어질 듯
입력 2026-04-19 17:40
최근 인사 개편을 단행한 한국거래소에서 김기경 전 경영지원본부장이 이르면 이달 말 한국IR협의회장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올해 초 이뤄진 인사 이후 후속 조치가 이어지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김 전 본부장은 거래소를 떠나 한국IR협의회 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김 본부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보·코스닥시장본부장보 등을 역임했다. 김 전 본부장은 올해 2월 12일 임기가 만료됐다.
한국IR협의회는 상장사의 투자설명회(IR) 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로, 거래소 고위 인사 출신이 회장을 맡아온 사례가 많다. 현재 9대 협의회장은 양태영 회장으로 지난해 4월 취임해 약 1년간 재직 중이다. 양 회장은 거래소에서 경영지원본부·시장감시본부 본부장보를 지냈고 청산결제본부·경영지원본부·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거래소 내부 인사도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김 전 본부장이 맡았던 자리는 기존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을 지내던 정규일 부이사장이 이동해 공백을 채웠다. 아울러 유가증권시장본부장에는 송기명 전문위원이 선임된 바 있다. 송 신임 본부장은 지난달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되며 3년간 임기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이충연 전 코스닥시장 본부장보(상무)는 최근 법무법인 세종 고문으로 합류하며 외부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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