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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인도 도착…모디 총리와 20일 정상회담

4대 그룹 총수 등 200명 사절단 동행

기업 대규모 추가 투자 발표 가능성

靑, 전략적 협력 고도화 기회 물색 기대

수정 2026-04-19 21:20

입력 2026-04-19 20:47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각)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도착해 영접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각)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도착해 영접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오후 4시 43분께 인도 뉴델리 팔람 공항에 도착했다. 국빈 방문인 만큼 인도 정부는 공항에서부터 이 대통령을 예우했다.

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8년 만으로 도착 직후 인도의 국빈 방문 관례에 따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튿날인 20일에는 간디 추모공원에 헌화하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소인수회담, 확대회담을 하며 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 별도 비즈니스 포럼까지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한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만나 현안을 논의한다.

위성락 국가안보 실장은 앞서 사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인도 방문 “글로벌사우스 외교의 본격 가동”이라며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을 가속화해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5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방에 동행하는 인도 순방 경제사절단에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200여명의 기업인이 참여한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인도 특별 전략적동반자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도착한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이 대통령를 환영하는 문구가 적힌 표지판을 인도시민들이 지나치고 있다. 서울경제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도착한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이 대통령를 환영하는 문구가 적힌 표지판을 인도시민들이 지나치고 있다. 서울경제

인도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21일부터 베트남 하노이를 국빈 방문한다. 22일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및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3일에는 레 민 흥 총리와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을 면담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순방에 대해 “고속 성장 중인 두 국가를 연달아 방문하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여러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고도화하는 기회를 물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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