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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RBC 헤리티지 단독 3위…피츠패트릭 통산 4승째

수정 2026-04-20 10:03

입력 2026-04-20 08:17

김시우가 19일(현지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최종 4라운드 2번 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김시우가 19일(현지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최종 4라운드 2번 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인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를 단독 3위로 마쳤다. 맷 피츠패트릭(미국)이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김시우는 19일(현지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단독 3위.

김시우는 올 시즌 11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5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 톱5 입상은 단 한 번이었다. 김시우의 한 시즌 최대 톱5 성적은 2018-2019시즌의 네 차례다.

이번 대회에는 1년에 여덞 차례만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특급대회)로 김시우의 선전이 더 의미 있다. 단독 3위에 오르며 136만 달러(약 20억원)의 상금을 챙겼다.

이날 대회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김시우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김시우는 2번 홀(파5)에서는 그린 주변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3m 지점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았고, 4번 홀(파3)에선 정확한 티샷으로 1타를 더 줄였다.

김시우는 후반 들어 11번(파4)과 15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에선 약 3m 파 퍼트를 놓쳐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전체적으로 좋았던 경기였다. 초반에 기회가 많이 찾아왔고 퍼트를 잘했다. 몇 개 퍼트는 조금 아쉬웠는데, 내리막 퍼트를 세게 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좋은 한 주를 보냈다. 한 주 쉰 뒤 시그니처 대회가 연속으로 있고, PGA 챔피언십도 있다. 잘 준비해서 이번 주처럼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

우승컵은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피츠패트릭에게 돌아갔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피츠패트릭은 1번과 3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이후 17번 홀(파3)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세계 랭킹 1위 셰플러에게 1타 차 추격을 허용했다. 18번 홀에선 보기를 범해 셰플러에게 공동 1위를 허용했다.

하지만 피츠패트릭은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시즌 2승째이자 통산 4승째다. 이 대회에선 2023년과 올해 2승을 챙기며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52억 8000만 원)다.

셰플러는 마스터스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을 했다. 임성재는 6언더파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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