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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꿈의 8000피 시대 열리나”…노무라 이어 골드만도 코스피 8000 전망

“하방 위험 제한적”…비중확대 의견 유지

우선주·지주사·저PBR 기업 등 추천

수정 2026-04-20 21:27

입력 2026-04-20 17:37

골드만삭스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골드만삭스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80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와 산업재 중심의 실적 개선을 반영한 결과다. 앞서 노무라증권도 반도체 이익에 힘입어 코스피가 80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기존 7000포인트였던 목표치를 8000포인트로 올리며, 올해 코스피 이익이 2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전략가는 “반도체 업종의 이익 개선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이를 제외한 나머지 시장 역시 48% 수준의 견조한 이익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그는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7.5배로 과거 평균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과거 고점 당시 평균 PER이 10배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상승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하방 위험은 제한적이라는 진단도 내놨다. 모 전략가는 “이익이 33% 감소하고 PER이 11배 수준까지 낮아지는 보수적 시나리오에서도 코스피 하단은 약 6250선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자금 유입 여력이 남아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그는 “글로벌 및 신흥국 펀드 내 한국 비중은 여전히 언더웨이트 상태”라며 “향후 자금 유입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골드만삭스는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한국 증시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투자 전략으로는 △우선주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 폭이 큰 지주사 △주주환원 개선이 기대되는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 △자본 배분 개선을 통해 재평가가 가능한 종목 등을 제시했다.

최근 코스피가 다시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코스피 전망 상향 흐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앞서 노무라증권은 미국·이란 갈등이 격화되기 전인 지난 2월 말, 상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7500~8000포인트로 제시한 바 있다. 당시 메모리 업황 개선과 고대역폭메모리(HBM)을 포함한 반도체 슈퍼사이클, 인공지능(AI) 인프라 및 방산 업종의 이익 증가를 근거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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