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북극항로’ 사이버 보안 위협에…과기정통부-HD현대중공업 맞손

울산 조선업 중소기업·협력사 지원

“5극 3특 전략산업 정보보호 역량 강화”

입력 2026-04-21 10:00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LNG운반선. 사진 제공=HD현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LNG운반선. 사진 제공=HD현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조선 및 항만 업계 중소기업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HD현대중공업과 손을 잡았다.

과기정통부는 21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KISA-HD현대중공업 간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 조선·항만산업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와 지역 전략산업 보안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스마트 조선소 및 선박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 조선업계 디지털 전환(DX)에 따라 높아진 사이버 위협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보안 인프라가 허술한 협력사를 경유하거나 대상으로 한 이른바 ‘사이버 공급망 공격’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16일 제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정보보호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후속 조치로 업무협약까지 체결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ISA와 HD현대중공업은 지역 조선산업 중소 협력기업의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조선산업 협력기업 대상 정보보호 인식제고 활동 △정보보호 취약점 진단 및 개선지원 △조선산업 분야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와 KISA는 향후 지역 조선산업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보호 지원을 확대하고, HD현대중공업은 협력사에 대한 사이버 위협정보 전파와 사이버 방어체계 구축을 맡게 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날 “지역 전략산업 협력사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는 산업 전반의 안정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필수요소”라며 “울산의 주력 산업인 조선업을 시작으로, 지역별 전략산업 특성에 맞춘 현장 밀착형 정보보호 지원 모델을 공고히 하여 전국 산업 현장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광고삭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