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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2%대 하락…방시혁 구속영장 신청 소식에 투자심리 위축

입력 2026-04-21 14:49

방시혁 하이브 의장. 연합뉴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 연합뉴스

하이브가 장중 하락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방시혁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1.18% 오른 25만 8000원에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4% 넘게 급락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후 오후 2시 38분 기준으로는 5500원(2.16%) 내린 24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급변은 사법 리스크 부각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방 의장에 대해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는 허위 정보를 제공한 뒤 하이브 전직 임원 등이 출자한 사모펀드에 지분 매각을 유도하고 이후 상장을 진행해 약 1900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방 의장을 출국 금지한 데 이어 다섯 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도 진행했다.

다만 증권가는 실적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BTS 컴백 관련 비용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에는 월드투어와 주요 아티스트 활동이 반영되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1806억 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BTS 앨범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원가율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2분기부터는 주요 아티스트 컴백과 투어 효과가 반영되며 점진적인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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