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부산 갈맷길, ‘일상의 길’ 된다…8개월 상시 운영

4개 프로그램 86회 편성 구성

노을 걷기·직장인 원정대 등

무료 참가…선착순 접수 중

입력 2026-04-22 08:32

부산 갈맷길 걷기여행 스마트폰 앱 실행화면./사진제공=부산시
부산 갈맷길 걷기여행 스마트폰 앱 실행화면./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도시 전역을 잇는 대표 도보 관광자원인 갈맷길을 활용해 시민 참여형 걷기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단순한 계절 행사에서 벗어나 8개월간 이어지는 상시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생활형 여가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오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갈맷길 동행 걷기 행사’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갈맷길을 중심으로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하절기를 포함한 장기 운영 체제로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시민들은 도심과 해안, 산지를 아우르는 갈맷길을 따라 ‘느린 여행’을 즐기며 부산의 자연과 도시 경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던 기존 콘텐츠를 중심으로 재구성됐다. ‘정규 갈맷길 걷기’ ‘함께 갈맷길 걷기’ ‘노을 갈맷길 걷기’ ‘직장인 원정대’ 등 4개 프로그램 총 86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갈맷길 완보를 목표로 하는 정규 코스와 보행 약자를 위한 맞춤형 코스가 상시 운영된다. 여름철에는 야경과 노을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계절별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가을에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원정대’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해 참여층을 넓힐 계획이다.

안전성과 접근성도 강화했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전문 교육을 받은 트레킹 가이드가 동행해 초보자와 보행 약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걷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시 갈맷길 함께 걷기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 중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갈맷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자산”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기고, 부산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광고삭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