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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1분기 성장률, 韓 경제 복원력 보여줘”

구 부총리와 조찬 회동

“환율은 폭넓게 논의”

수정 2026-04-23 10:44

입력 2026-04-23 10:04

구윤철(오른쪽)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첫 회동을 하며 인사말을 주고받고 있다.  조태형 기자
구윤철(오른쪽)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첫 회동을 하며 인사말을 주고받고 있다. 조태형 기자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관련해 “한국 경제의 복원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이날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조찬 회동 후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망치를 크게 웃돈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올 1분기 우리나라 실질 GDP 성장률(전분기 대비) 속보치는 1.7%로 집계됐다. 이는 한은이 당초 전망한 0.9%를 2배 가량 웃도는 수치이자 5년 6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반도체 수출 호조, 투자 등 내수 회복에 따라 중동 발 악재 속에서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날 두 사람은 회동에서 중동전쟁으로 경기 하방·물가 상승 위험이 높아지는 최근 경제 상황에 관해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협력을 지속하고,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원화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성장잠재력 확충, 양극화 해소 등 구조 개혁과 인공지능(AI)·녹색 대전환·초혁신 경제 등 주요 과제의 추진 방향도 논의했다.

한편 신 총재는 환율 관련 논의를 했냐는 질문에는 “폭넓게 이야기했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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