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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SK하이닉스 3.5만 임직원 ‘6억 성과급’ 예약

영업이익의 10% 재원으로 사용

그룹 계열사 임직원과도 큰 격차

신입 채용·생산직에 취준생 몰려

수정 2026-04-23 21:35

입력 2026-04-23 16:49

지면 3면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전경. 사진 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전경. 사진 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000660) 임직원들이 내년 초 1인당 평균 6억 원이 넘는 파격적 성과급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SK(034730)하이닉스가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 부합하는 37조 6103억 원의 역대급 영업이익을 올려 이익과 연동된 성과급 규모도 급증하게 됐다.

23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47조 2063억 원)의 4.9배 수준인 230조 88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쓰는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도 총 23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단순 계산으로 SK하이닉스 임직원 3만 4549명이 내년 초 받을 올해 성과급은 1인당 평균 6억 7000만 원이다. 이는 올 초 ‘역대 최대’로 지급됐던 지난해 성과급(1인당 평균 1억 4000만 원)의 4배를 웃돈다.

특히 내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300조 원을 돌파해 2027년 성과급은 1인당 평균 8억 원대로 증가할 수 있어 SK그룹 내 다른 계열사뿐 아니라 타 대기업 임직원들과도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맥쿼리증권은 내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447조 원까지 예상하며 1인당 평균 성과급이 12억 원을 넘을 수 있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로또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진행된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채용에는 지원자가 크게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지난달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앞서 11개 주요 지역 거점 대학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당초 사전 신청 인원보다 2배 많은 400여 명이 몰렸다.

22일 모집이 마감된 생산직 역시 성과급을 합쳐 ‘억대 연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돼 지원 자격이 없는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의 지원 문의도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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