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업체 달러 매도에 원·달러 환율 12원 내린 1472.5원 마감
입력 2026-04-27 15:36
원·달러 환율이 중동 긴장 완화 기대와 수급 요인이 맞물리며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0원 내린 1472.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6.9원 내린 1477.6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478.1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 1469.7원까지 밀렸다.
이날 환율 하락의 배경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자리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우선 개방하고 종전 선언 및 핵 협상 재개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 상승 압력과 달러 강세 요인이 동시에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되며 원화 강세로 이어졌다.
수급 측면에서도 하락 압력이 우세했다. 월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국내 증시 호조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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