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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 뛰었는데 더 올랐다…지수 성과 압도한 업종은?

전기전자 43%↑…코스피 수익률 압도

기계·건설·제조, 나란히 35~40%대↑

5월 주도주, 전력·원전·증권 확산 기대

입력 2026-05-04 07:30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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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코스피가 30%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일부 업종은 이를 뛰어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기·전자 업종이 전체 오름세를 견인했으며, 기계·장비, 건설 등 경기 민감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달 30.61% 상승하며 주요 글로벌 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43.16% 오르며 가장 가파른 상승 폭을 그렸다. 삼성전자(31.88%), SK하이닉스(59.36%) 등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광전자가 홀로 269.65% 급등하며 업종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계·장비 업종도 40.62% 상승하며 지수의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업종 내에서 한화엔진이 102.07%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건설 업종은 37.59%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고, 대우건설이 125.08% 상승해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제조 업종 역시 35.18% 오르면서 코스피 상승률을 상회했으며, 우성머티리얼스는 무려 895.30% 급등했다.

반면 일부 업종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오락·문화 업종은 6.76% 하락했고 제약 업종도 1.53% 내리며 상승장에서 소외되는 양상을 보였다. 4월 개인투자자들은 각 업종의 대표주인 하이브(4376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4226억 원)를 대거 순매수했지만, 각각 방시혁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과 노동조합의 전면 파업 이슈가 맞물리면서 부진했다.

증권가는 지난달 상승장이 반도체 중심으로 전개됐다면 5월에는 주도 업종이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 관심이 비반도체 영역에서 알파(추가 수익)를 낼 수 있는 주도 종목 찾기로 이동하고 있다”며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전력기기, 원전, 증권 등에서 실적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어 향후 시장 주도 업종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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