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우리 동네는] 조국혁신당 ‘1호 영입’ 안광호, 영종서 금융복지 승부수
신용 사각지대 30만 명 겨냥
소상공인엔 연 100억 원 보증
입력 2026-05-04 11:06
조국혁신당의 첫 번째 외부 인재인 안광호 후보가 영종구청장 도전장을 내밀며 금융복지를 핵심 카드로 꺼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전면에 내건 이례적 행보다.
안 후보는 3일 ‘금융복지 혁신 공약’을 발표하고 인천 전체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30여만 명이 신용 문제로 금융 서비스에서 밀려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개인 탓으로 돌릴 문제가 아니라 신용평가 체계가 만들어낸 구조적 공백으로 규정했다.
첫 번째 공약은 영종구 내 금융소외자를 임기 중 ‘제로’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미 가동 중인 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해 채무 재조정, 신용등급 관리, 취약계층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별도 조직을 신설하지 않아 행정 비용을 최소화한다.
두 번째는 소상공인 자금줄 확보다.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해마다 1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안 후보는 보증배수 10배 구조상 실제 투입 예산은 10억 원 안팎이며, 평년 대위변제율 1~3%를 고려하면 재정 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예상되는 비판에도 선제 대응했다. 그는 사업장 하나가 문을 닫을 때 일자리·가계·세수에서 발생하는 손실이 수억 원에 이른다며, 보증 지원은 지출이 아니라 손실을 앞서 막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무분별한 자금 살포를 막기 위해 창업 상담→경영 진단→보증 심사로 이어지는 3단계 필터도 적용한다.
안 후보는 “영종을 전국 최초 ‘금융소외 제로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조국혁신당 1호 영입 인사로서 기초자치 금융복지의 새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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