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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코스피 6936.99로 사상 최고치 경신…하이닉스 시총 1000조 돌파

6800·6900선 연달아 넘어서

수정 2026-05-04 17:05

입력 2026-05-04 15:56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900선을 넘겨 마감하며 ‘칠천피(코스피 7000)’ 진입을 눈앞에 뒀다. SK하이닉스는 하루 만에 주가가 12%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 1000조 원을 돌파했다. SK스퀘어와 삼성전기 등 다른 대형주의 상승률도 가팔랐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8.12포인트(5.12%) 상승한 6936.99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184.06포인트(2.79%) 오른 6782.93으로 출발해 지난달 30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6750.27)를 1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이후 상승폭을 빠르게 키우며 사상 처음 6800선을 넘어선 뒤 6900선마저 거침없이 돌파했다. 장중 한때는 6937.00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1.39포인트(1.79%) 오른 1213.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1000조 원을 넘겼고 주가는 140만 원을 돌파해 ‘140만 닉스’ 고지를 밟았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52% 상승한 144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는 145만 원에 손바뀜되며 150만 원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삼성전자는 5.44% 올라 23만 2500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SK스퀘어(17.84%), 삼성전기(10.34%)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면서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4000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말(2315조 1898억 원) 대비 75%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그룹 시총은 1002조 4979억 원에서 이날 오후 3시 23분 기준 1770조 8103억 원으로 증가했고 SK그룹 시총은 601조 122억 원에서 1278조 6089억 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삼성그룹과 SK그룹의 합산 시총은 3000조 원을 돌파했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기업의 호실적과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저평가가 동시에 부각되는 모습”이라며 “올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상승이 전망돼 최근 증시의 단기 급등에도 추가 상승 동력이 남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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