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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은 계속된다” 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S&P 0.8%, 나스닥 1%↑·국제유가 4%↓

필리반도체지수 4%↑ 사상 최고치

애플과 반도체 협상 인텔 14% 급등

S&P500 85%가 예상 웃도는 실적

수정 2026-05-06 05:48

입력 2026-05-06 05:39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해방 프로젝트(프로젝트 프리덤)’와 이란의 아랍에미리트(UAE) 공격설 등에도 휴전이 계속된다는 기대감에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은 0.81% 오른 7259.22에, 나스닥은 1.03% 상승한 2만 5326.13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0.73% 오른 4만 9298.34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해방 프로젝트로 이란이 보복 공격을 가하며 휴전이 깨질 위기에 처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날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란과의 휴전이 무너진 것은 아니다”라며 당장 이란에 공격을 가할 의지가 없다는 점을 드러냈다.

자산운용사 에드워드존스의 브록 와이머는 “이란과의 긴장이 더 이상 고조되지 않는 것이 투자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짚었다. 울프리서치의 크리스 세니엑은 “우리가 세운 기본 시나리오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단기간에 해결돼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된 후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술주, 인공지능(AI) 관련주도 상승했다. 애플 주가는 2.66%, 알파벳 주가는 1.35% 올랐다. 아마존 주가도 0.55% 상승했다. 애플과 아이폰 등에 들어갈 반도체 생산 관련 협상을 하고 있다는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인텔은 14% 급등,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23%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뚫었다. 이 지수는 올 들어서만 55% 상승했다.

다른 기업의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은 것도 시장 전반에 호재로 작용했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약 85%의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호르이즌인베스트먼트의 재커리 힐은 “초대형 기술주 뿐만 아니라 S&P500, 심지어 미국 내 중소형 기업에서도 놀라운 실적을 목격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거의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며 “시장이 다시 전쟁에 관심을 가지려면 현지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거나 유가가 크게 급등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9.87달러로 전장보다 3.99%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2.27달러로 전장보다 3.9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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