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셀트리온, 1분기 영업익 115.4%↑…“역대 최대 실적 경신”
매출액 1조 1450억…전년比 36% 상승
고수익 제품 글로벌 판매 실적 본격화
수정 2026-05-06 16:38
입력 2026-05-06 09:18
셀트리온이 신규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6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1450억 원, 영업이익 3219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115.4%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28.1%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지난해 출시된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판매 매출이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신규 제품군 5종의 1분기 합산 매출은 581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유럽에 출시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는 출시 4개월여 만에 덴마크 98%, 스페인 80%, 네덜란드 70% 등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는 미국에서 역대 최대 월간 처방량을 기록 중이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역시 올해 3월 기준 10%가 넘는 점유율을 달성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셀트리온의 실적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이 주력하는 바이오시밀러 산업이 통상 유럽 주요국 입찰이 2~3분기에 집중되고 입찰 결과에 따른 초도 물량 공급이 하반기에 이뤄지기 때문이다. 또 의료 기관의 재고 확보 수요도 연말에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인다.
신규 제품군의 판매 국가 확대 계획도 하반기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앱토즈마’의 피하주사(SC) 제형과 옴리클로 등이 올해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판매 중인 11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2030년 18개로, 2038년에는 41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약 개발도 이중항체와 비만치료제 등을 중심으로 2027년까지 총 20개 규모로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비수기인 1분기에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달성한 것은 고수익 제품군의 시장 진입 성과가 본격화된 결과”라며 “올해 목표로 제시한 매출액 5조 3000억 원, 영업이익 1조 8000억 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는 성공적인 출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들어 역대 최대 월간 처방량을 갱신 중인 짐펜트라를 비롯해 신규 제품들의 처방 확대와 입찰 수주 성과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1조 수주하고도 아직 안 끝났다는 셀트리온의 다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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