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헌 투표…국힘 반대 속 부결 무게
국힘, 본회의 불참 방안도 검토
입력 2026-05-06 17:38
국회가 7일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을 제외한 원내 6당이 공동 발의한 헌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친다. 1987년 이후 39년 만에 추진되는 개헌이지만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있어 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개헌 투표 참여를 설득하기 위해 찾아온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난 뒤 “국민의힘 당론은 개헌 반대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당론이 통보식으로 강요되는 데 대해 유감”이라고 했지만 당내 일부 이견에도 불구하고 ‘이탈표’로 인한 개헌안 가결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번 개헌안은 국민의힘 협조 없이 국회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다. 가결을 위해서는 재적 의원 286명 가운데 3분의 2인 191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국민의힘에서 최소 12표 이상의 찬성표가 나와야 한다. 국민의힘은 ‘선거용 졸속 개헌’이라며 반대를 당론으로 유지하고 있다. 본회의에 불참해 표결 자체를 무산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든 정치권이 이구동성으로 말해왔던 것들을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개헌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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