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호르무즈 열린다” 나스닥 2%↑, 또 사상 최고
S&P 1.5%↑, 최고치...다우도 1.2% 올라
악시오스 “美-이란, 봉쇄 해제 MOU 체결 근접”
AMD 호실적에 19% 급등, 반도체지수 4.5%↑
4월 민간고용 10.9만명...작년 1월 이후 최고
수정 2026-05-07 05:59
입력 2026-05-07 05:35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 낙관론에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1.46% 오른 7365.10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2.02% 급등한 2만 5838.94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도 1.24% 오른 4만 9910.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전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1페이지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MOU에는 이란의 핵농축 일시 유예(모라토리엄),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및 동결 자금 일부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점진적 해제,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점진적 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여러차례 낙관론을 띄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PBS인터뷰에서 이란과 합의가 임박했으며 다음주 방중(14~15일) 전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페퍼스톤의 마이클 브라운은 “우리는 긴장 완화, 분쟁 종식을 향한 길을 계속 걷고 있다”며 “물론 그 길은 험난하지만 우리가 이 길을 고수하고, 나아가는 곳이 낙관적인 방향이라면 위험 선호 성향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간 종전협상이 험난하겠지만 양측이 충돌 의지가 없고 타협을 향한 의향이 분명하다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질 것이란 의미다.
세부적으로 미 반도체기업 AMD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약 19% 급등했다. AMD는 전날 1분기 주당순이익 1.37달러, 매출 102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1.29달러, 98억 9000만달러의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것이다. 인텔 주가도 4.5% 올랐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도 4.5% 상승, 올 들어 누적 상승률은 62%에 달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견조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 1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의 80% 이상이 시장 이익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글로벌 인베스트의 토마스 마틴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경제가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다”며 “경기침체에 가까워질 조짐을 보이는 위험 신호는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고용 지표도 좋게 나왔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는 4월 미국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0만 9000명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며 전문가 전망치(8만 4000명)을 웃도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란과의 전쟁에도 노동 시장이 계속 안정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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