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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상자 늘어나는 5월…경찰, 고속도로 특별관리 확대

어린이날 연휴 교통사고 77% 감소 효과

수정 2026-05-07 08:37

입력 2026-05-07 08:35

경찰 자료사진
경찰 자료사진

경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암행순찰차를 대폭 확대 운영하며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최근 3년간 5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상자가 평월 대비 15% 이상 증가하며 단속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경찰청은 이달 말까지 ‘고속도로 특별관리계획’을 시행하고 행락지 인근 주요 고속도로 9개 노선에 암행순찰차를 평시 대비 60% 이상 확대 배치한다고 7일 밝혔다. 안전띠 미착용과 지정차로 위반, 과속 등 주요 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사고 취약 시간대 예방 순찰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5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상자는 평균 973명으로 1~4월 평균(845명)보다 15.1% 증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6시 사고가 206건(15.2%)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10시~낮 12시와 오후 2~4시가 각각 171건(12.6%)으로 뒤를 이었다.

노선별로는 경부고속도로 사고 비중이 276건(20.3%)으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가 174건(12.8%)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사고가 849건(62.6%)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물차 330건(24.3%), 승합차 75건(5.5%) 순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연휴 기간 시범적으로 특별관리계획을 운영한 결과 버스전용차로 위반 259건, 지정차로 미준수 580건 등 총 2384건의 교통법규 위반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는 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하루 평균 기준 77.1% 감소했다. 반면 단속 건수는 10.2% 증가했다.

경찰은 암행순찰차 외에도 차량 탑재형 단속 장비와 가변형 전광판 등을 활용해 실시간 정체 구간 안내와 우회도로 유도 등 교통 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체가 심화될 경우 가변차로 운영도 실시한다.

이서영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고속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찰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운전자나 탑승자 자신도 안전띠 착용 및 졸음운전 예방 등 안전운전 습관을 생활화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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