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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50만 전자·300만 닉스 간다…메모리 여전히 저평가”

“주가 랠리에도 삼전·닉스 PER 5~6배 수준”

HBM 가격 상승·장기공급계약이 상승 동력

수정 2026-05-07 10:08

입력 2026-05-07 09:19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7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친 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7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친 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SK증권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50만 원과 3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향후 반도체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는 분석이다.

SK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따른 경기 우려를 반영해 하향했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이전 수준으로 상향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지난해 이후 PER 상단 수준인 13배와 10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적 전망도 상향됐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338조 원, SK하이닉스는 262조 원으로 각각 3%, 4% 상향 조정됐고, 내년 영업이익 역시 삼성전자 494조 원, SK하이닉스 376조 원으로 각각 18%,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SK증권은 “주가 랠리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PER은 각각 6배, 5.2배 수준”이라며 “글로벌 AI 관련주 중 최상위 이익·수익성, 구조적 실적 안정성 제고, 한국 메모리에 대한 매수 주체 확대를 감안하면 저평가 매력의 부각은 아직 시작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 메모리 가격 강세, 내년에 공급 예정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모든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 장기공급계약 확산을 통한 주주환원 강화 명분 제고, 내년 공급 부족 지속 등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상승과 재평가의 여정이 동반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 주가를 40만 원으로 기존(32만 원) 대비 25% 상향했다. 미래에셋 증권은 “실적 전망에 대한 기조는 직전과 동일하게 유지하나, 투자자군의 변화가 감지돼 그간의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 가격 인상, 공급 부족 지속 등이 맞물리며 실적 개선과 주가 재평가가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메모리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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