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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사관이 된 아이들…부산과학관 ‘체험형 극장’ 문 연다

가정의 달 맞아 과학공연 2편 운영

매주 일요일 ‘코끼리 치약 대소동’

23일 단 하루 ‘AI 우주 마술쇼’ 선봬

입력 2026-05-07 13:45

올해 1월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일요사이언스극장 시즌1’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올해 1월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일요사이언스극장 시즌1’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과학과 공연, 체험을 결합한 가족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 공연 프로그램 2편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대표 프로그램인 ‘일요사이언스극장 시즌2-사이언스 CSI : 코끼리 치약 대소동’은 과학 실험 현장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는 과학수사 콘셉트의 참여형 공연이다.

관람객들은 과학 수사관과 함께 열적외선 카메라와 지문 채취, 발자국 흔적 분석 등을 활용해 사건 단서를 추적하며 자연스럽게 과학 원리를 체험하게 된다.

공연은 20분간 진행되며 오는 10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주 일요일(6월 7일 제외) 오전 11시와 오후 2시·3시에 과학관 1층 대회의실에서 무료로 열린다.

가정의 달 특별공연으로 마련된 ‘마술사 뉴트의 AI 우주 과학’도 눈길을 끈다.

오는 23일 단 하루만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인공지능(AI)과 함께 ‘제2의 지구’를 찾아 떠나는 우주 탐험을 주제로 담았다. 주인공 ‘뉴트’와 AI 조력자 ‘제니스’가 새로운 우주 공간을 탐색하는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며 실제 우주과학 이론과 마술 퍼포먼스를 결합했다.

특히 관객이 제시한 키워드를 AI가 그림으로 구현하는 ‘AI 딥러닝 마술’과 무중력 상태를 시각화한 공중부양 퍼포먼스 등 첨단 기술과 공연을 융합한 인터랙티브 무대가 마련된다.

공연은 당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된다. 예매는 오는 13일부터 국립부산과학관 온라인 매표소에서 가능하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최근 체험형 과학문화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공연·마술·스토리텔링 등 문화 요소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과학을 어렵고 딱딱한 학습이 아닌 놀이와 경험 중심 콘텐츠로 전환해 가족 단위 방문객 저변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권수진 과학관 실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 공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과학을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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