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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에 성금 3억원 기탁

류진 회장, 유가족 10명과 오찬

윤호중 장관·김승룡 청장도 참석

“영웅 존중받는 사회 힘쓰겠다”

입력 2026-05-07 14:24

류진(왼쪽 세번째) 한국경제인협회장이 7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 지원 성금 기탁’ 행사에 참석해 소방가족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경제인협회
류진(왼쪽 세번째) 한국경제인협회장이 7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 지원 성금 기탁’ 행사에 참석해 소방가족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가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들을 위해 성금 3억 원을 기탁하고 류진 회장과 관계기관 수장들이 직접 오찬을 함께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경협은 7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들을 초청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소방가족 설립·운영 단체인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류 회장의 개인기부금 1억 원을 포함한 총 3억 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성금은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들을 위한 장학금과 가족들의 심리치료, 갑작스러운 사고로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를 위한 긴급재정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들과 류 회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승룡 소방청장이 참여한 오찬 식사도 진행됐다. 2024년 문경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의 유가족을 포함해 총 8가구, 10명의 가족이 모였다. 이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고 한경협은 전했다.

류 회장은 “대한민국은 소방 영웅들의 희생 위에 서 있으며 그분들께 감사하고 기리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며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것도 영웅들을 기억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가족 여러분의 고통과 상실을 누구도 온전히 헤아릴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그 마음을 나누고자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경제계가 늘 함께하며 제복 입은 영웅들이 제대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경협은 2023년 혈액암 투병 중인 소방대원을 위로차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순직 군·경·소방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사진을 선물하는 ‘우리,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광복 8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사업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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