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의원 “‘마누가’는 소중한 기회…국회 입법 지원”
입력 2026-05-07 15:50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마누가(MANUGA·Make America Nuclear Great Again)로 불리는 미국의 원전 시장 확대 기조에 발맞춰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을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7일 국회에서 ‘마누가 구상과 한국형(K)-원전의 도약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허 의원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등 신규 원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기회”라며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국내 원전 업계 관계자도 참여했다. 박수용 두산에너빌리티 상무는 “트럼프 2기 행정부는 2050년까지 미 원전 설비를 100기가와트(GW) 규모서 400GW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다”며 “우리는 이를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원전시장 주도권을 가져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학계 전문가들은 원전 수주 과정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간 법적 분쟁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호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와 미국 간 지식재산권 협상 문제에 있어 기업·정부간 소통 문제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기관 이기주의로 수출사업 경험에 대한 소통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 점 등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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