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도서관·배리어프리 기기 도입…고양시 ‘모두를 위한 도서관’ 속도
9일 강촌공원 책쉼터에서 야외도서관 운영
맞춤형 도서 전시, 빈백·그늘막 텐트 등 배치
취약계층 위한 베리어프리 기기 대폭 확충
입력 2026-05-07 17:09
경기 고양시가 독서 공간을 야외로 확장하고,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배리어프리) 기기를 대폭 확충하며 ‘모두를 위한 공공도서관’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는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일산동구 강촌공원 책쉼터 앞에서 야외도서관 ‘책, 밖으로’를 운영한다. 지난해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 봄과 가을 연 2회로 확대 운영된다. 현장에는 추천 도서가 전시되고 빈백, 그늘막 텐트 등이 배치돼 야외 독서 환경을 조성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그림책 읽기, 독서 보드게임, 책 표지 퍼즐 맞추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즉석사진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의 평등한 독서권 보장을 위한 인프라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는 5월 내로 지역 18개 시립도서관과 10개 스마트도서관에 설치된 대출 기기 등 총 98대의 교체 및 보완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노후화된 자가대출반납기와 열람실 좌석 발급기 45대는 최신형 배리어프리 기기로 전면 교체된다. 새 기기에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화면 높이 조절, 시각장애인용 음성 안내 및 점자 패드, 다문화 이용자를 위한 다국어 지원 기능이 탑재된다. 내구연한이 5년 이상 남은 기존 기기 50여 대에도 점자 안내와 호출 스위치 등 보조 장치를 추가 부착해 기능을 보완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도서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독서와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도서관 문턱을 낮추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거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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